사적 제115호인 수원시 화령전(華寧殿) 내 운한각(雲漢閣)의 박정희 전 대통령 필적으로 된 현판이 서예가 정도준씨의 글씨로 24일 교체됐다.
이곳을 관리하는 수원시 화성사업소는 최근 문화재위원회 심의와 문화재청 허가를 거쳐 조선 정조의 어진을 모셨던 화령전 안 운한각 현판이 낡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학각 현판 글씨는 원래 정조 아들인 순조가 7살 때 쓴 글씨를 집자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언제인가 유실돼 1966년 박 전 대통령이 쓴 현판이 새로 걸렸다.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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