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국악당은 '2015년 신년음악회'로 오는 24일 흥겨운극장에서 올 한해 경기도민의 새로운 희망과 소원을 비는 '가심' 공연을  선보인다.<사진= 경기도문화의전당 제공>

경기도국악당은 2015년 신년음악회 '歌心'을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용인 민속촌 옆) 흥겨운극장에서 공연한다.

새해 첫 공연인 이번 신년음악회 '歌心'은 노래하는 마음으로 2015년을 흥겹게 맞이하고, 새해 소원 '굿' 잔치를 벌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악 한마당으로 꾸며진다.

경기소리를 중심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계승 발전에 힘쓰고 있는 경기도립국악단(최근순 악장) 성악팀 단원들이 출연하는 이번 '歌心'에서는 금강산 타령·노랫가락 청춘가·태평가·양산도 등 대표적인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가락이 단순하고 간결하며 맑고 깨끗한 소리가 경쾌함을 주는 경기민요는 경기민요 본고장에서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도립국악단 민요팀의 명품공연을 통해 노래하는 사람과 관객이 함께 흥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이밖에 신년맞이 소원 '굿' 잔치 공연도 올 한해 가정의 번창과 자손의 복을 빌어보며 새로운 희망과 덕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연출된다.

'굿' 잔치 공연은 새해 경기도민의 소원을 함께 비는 내용으로 집안을 돌봐주는 여러 신령에게 가정의 평안을 축원하는 의례인 '제석거리'와 집·터·나무 따위에 붙어있는 신을 높이 부르는 대감을 불러 모시고 복을 비는 '대감거리'의 순서로 소개된다.

경기도국악당 관계자는 "노래하는 마음으로 2015년을 즐겁고 흥겹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년음악회 '歌心'은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특별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문의: 031-289-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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