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각종 가족단위 문제를 파악한 뒤 이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가족종합 지원센터(Family Community Center)'를 오는 8월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다음달말까지 전문가 의견수렴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월말까지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한 뒤 8월부터 지원센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말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를 분석하고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가족종합 지원센터는 개인과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유도, 가정의 기초생활 유지에 대한 교육 실시, 지역사회의 지원망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해결해오던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의 문제를 가족단위로 통합해 해결,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이번에 가족종합 지원센터 시범 운영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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