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신예 호위함인 경기함(FFG-822)과 자매결연을 체결한다.

22일 도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최우영 경기함 함장은 25일 해군 2함대 소속 경기함내에서 자매결연식을 진행한다.

도와 자매결연을 실시한 경기함은 수도권 방어의 요충지이자 미래 통일 시대의 주역이 될 '경기도'에서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수도권 해상방어와 서해 NLL을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함의 함명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60년대와 1980년도에 1200톤구축함 함명으로 '경기'를 사용한 전례가 있다. 앞선 두 척 모두 미국에서 들여온 함정으로, 당시 해상 방위 임무 수행은 물론 간첩선 포획 등 국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크게 활약한 바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세 번째로 '경기함'으로 명명된 'FFG-822'는 2013년 7월 진수되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탐색 레이더, 중장거리 전술타격 무기체계, 음향탐지장비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스텔스 공법을 적용해 전자파와 적외선 등으로 인한 노출을 최소화 하고 선체 강도를 높여 생존성을 더욱 강화해 향후 수도권 해역 감시·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 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탁월한 전투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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