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박재순(새누리당·수원3) 의원이 11일 도내 공직자로는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4년 동안 의정비 일부를 분기별로 나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하기로 했으며, 이미 지난 1월 1350만원을 기탁했다.

박 의원은 지난 도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4년 임기 동안 세비 전액을 독거노인 생계비 및 아동·청소년의 장학금으로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날 도의회에서 열린 가입식에서 "도민들과 약속한 공약을 실천한 것뿐이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도내 나눔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중 공직자로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 정몽준 전 국회의원 등이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박 의원이 첫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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