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수원시 지동 골목길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기우사회통합부지사, 김동근 수원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방범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지난 8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시민안전을 위해 지동 골목길 안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범순찰이 실시됐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김용남 국회의원과 김동근 수원부시장, 이승철 경기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순찰에서 남경필 도지사는 팔달구 지동 일대를 안전시범지역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남 지사는 "근처 못골 시장이 다른 곳에서도 견학을 많이 오는 성공적인 전통시장으로 변했다"며 "지동도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면 모범적인 스탠더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순찰 이후에는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시형 담장설치, 골목길에 비상벨 및 방범용 CCTV 카메라 설치, 야간 안전보행로 시설 설치 등 환경 개선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인 '셉테드'를 통한 치안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동근 제1부시장은 남경필 도지사에게 지동 골목길 정비 등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하고, 거리 조성을 위한 지원을 부탁했다.

남 지사는 "수원시와 경기도가 힘을 합해서 안전한 지동, 안전한 팔달구,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