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방역대책본부는 8일 현재 모니터링 대상자가 110명, 27가구이며 이중 밀접접촉 격리자는 90명(자가격리 88명· 병원 2명), 능동감시자는 20명이라고 밝혔다.

능동감시자는 역학조사반에서 마스크 등 필요한 조치 후 외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한 사람들이다.

자가격리자와 1:1 매칭을 통해 밀착관리 중인 방역본부는 화성시민 중에는 현재까지 발병자가 없으며 의심환자 3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양성자로 판명된 3명은 모두 평택 등 다른 시 거주 주민이라고 밝혔다.

1:1 모니터링 담당 직원들은 대상자들이 전화 모니터링 확인에 불응하면 경찰을 동행해 현장 확인 및 위치 추적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다중집합장소에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토록 했고, 시 보건소는 8개 권역으로 나눠 무독성 살균제를 이용해 아파트 주변 및 버스 정류장 등의 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주말부터 관내 전통시장의 5일장을 잠정 폐쇄했고 대형유통시설의  영업시간도 조정하는 등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