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이달 말까지 '여름철 풍수해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우나 강풍으로 인해 사전 위험성이 있는 옥외광고물이 추락·전도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4층 이상 높이에 설치된 가로형 간판 △한변 길이가 10m 이상인 가로형 간판 △지상 5m 이상의 면적 1㎡ 이상 돌출간판 △옥상간판 △높이 4m 이상 지주이용간판 △현수막 지정게시대 및 시민게시판 △기타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광고물 등이다.

시는 관내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오산시 옥외광고협회와 함께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사용자재·접합부위·용접상태·전기설비·미관 저해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보수 조치하고 위험성이 큰 시설물에 대해서는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조속히 보수·보강·철거토록 하며, 위험성이 큰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해서는 시에서 강제 철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태풍·장마에 대비해 간판 등 옥외광고물의 철저한 점검으로 인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라며 "옥외광고물 소유주는 오산시청 안전도시국 홈페이지에 게시된 자가점검 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자발적인 점검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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