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문영근 의장(가운데)을 비롯한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한글의회 휘장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산시의회 제공>

오산시의회(의장 문영근)는 1일 전의원이 한글의회 배지를 패용한 가운데 한글의회 휘장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래 24년 만에 한자로 된 의회 휘장을 한글로 바꾸고, 제7대의회 개원 1주년인 7월 1일을 맞아 시행됐다.

오산시의회 한글의회 휘장 사용은 경기도 시군의회 최초로 '오산시의회 의회기 및 의원배지에 관한 일부개정 규칙안'을 개정해 의회기·의회배지·의원신분증 중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한자 '烏山市議會'를 한글 '오산시의회'로 변경했다.

문영근 의장은 "제막식을 통한 오산시의회의 한글의회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집행부의 각종 시책 및 사업명을 한글로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해 한글 사랑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