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여권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서명제'는 복잡한 여권발급 신청서를 대신해 간편 서식지에 신청인의 영문 성명·연락처 등 필수 항목만을 작성해 사진·신분증과 함께 제출하면 나머지 정보는 자동으로 전자 신청서에 작성되는 시스템이다.

이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여권신청서(종이) 작성에 불편을 겪던 시민들의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개인 정보 노출도 최소화하는 등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박보현 민원봉사과장은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쉽고 편리하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어 시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월부터 직장인 등 업무시간에 민원업무를 보기 힘든 시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까지 '야간 여권 민원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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