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국회의원
새누리당 교육감선거제도개혁 TF 소속 김용남 국회의원(수원 병)은 17일 오후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 대강당에서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와 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김 의원이 주관하고, 새누리당 교육감선거제도개혁TF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교육감선거제도개혁TF 위원장,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과 학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감 직선제 시행 8년이 지난 현재 교육현장의 변화와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폐해를 인식하는 한편, 교육감 선출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양영유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이경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민경록 수원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등 4명이 패널로 참석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교육감 직선제의 위헌성과 폐해를 근거로 선출제도 개편에 대해, 양영유 논설위원은 교육감 직선제 존폐를 놓고 선행돼야 할 분야별 접근법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또한, 김이경 중앙대학교 교수는 교육감 선출 방식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는 내용으로, 민경록 수원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은 교육 현장에서 드러난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가 세계가 놀랄 정도로 짧은 기간에 엄청난 성장을 이뤄낸 것은 바로 교육 덕분이지만 지금은 교육이 사회 분열과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교육감 직선제가 그 원인 중 하나"라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된 교육감 선출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다시금 교육이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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