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정조 효 문화제' 폐막 행사에서 펼쳐진 명창 안숙선의 판소리 공연. <사진=화성시문화재단 제공>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융·건릉과 용주사 일원에서 펼쳐진 화성시 대표 축제 '2015 정조 효 문화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축제는 '화성! 정조의 효가 꽃피다'라는 주제로 화성시의 역사와 전통을 대표하고 효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 '정조대왕 능행차'와 '왕세자 입학', '융릉 제향', '양로연 속의 백수연(白壽宴)', '무예24기' 등 전통 행사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고·대금 공연과 함께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바리톤 정경, 소프라노 성혜진의 협연으로 뜨거운 열기 속에 개막을 알렸다.

폐막 행사에서는 승무,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 명창 안숙선의 판소리 등 깊어가는 가을 밤 문화예술 공연으로 산사에 운치를 더하며 많은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는 순수문화예술 공연과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관람객이 많았다"며 "조선시대 대표 개혁군주이자 효의 표상 정조의 꿈과 정신이 깃든 화성시가 효의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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