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민 국회의원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이 정무위원회 소관 금융 공공기관으로부터(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캠코, 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 산업은행, 예탁결제원) 제출 받은 2014∼2015 대졸 신입사원 채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종합격률 범위는 0.4%∼2.5%였으며, 이중 가장 입사하기 어려운 기관은 예금보험공사(0.4%)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는 2014년 총 5,282명이 지원해 단 20명만이 최종합격해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예탁결제원(0.56%), 주택금융공사(0.73%)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대졸 신입사원 초임이 가장 높은 곳은 산업은행(4천 400만원), 기업은행(4천 300만원), 예탁결제원 (4천 100만원) 순이었다.

9개 정무위원회 소속 금융공공기관의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3800∼4400만원 사이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연수가 가장 높은 기관은 금융감독원에(17.2년) 이어 예탁결제원(17년), 기술보증기금(16.7년)순으로, 최하위는 예금보험공사(10.7년)이다.

김 의원은 매년 청년 수천명이 지원해 단 20∼30여명만 최종합격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국제 금융시장 개척이 중차대한 과제인 가운데, 각 금융공공기관은 신성장동력 발굴, 해외사무소 설치, 우리 금융기관의 해외시장 개척 교두보 역할 증대를 통해 청년채용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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