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 자율심의 개선 추진위원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터넷신문 자율심의 체계 구축을 위해, 올 9월부터 준비한 개선방안을 배경으로 지난 4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추진위는 인터넷신문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학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각계의 명망 있는 단체가 모여 사회구성원 전반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최근 언론계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기사형 광고· 어뷰징 기사· 기사표절· 취재윤리 등을 개선방안이 필요한 중점사안으로 다뤘다.

이러한 개선 방안은 뉴스 이용자 및 뉴스 생산자 등에게 명확한 이해를 구해 민간자율심의기구에서 진행하는 자율심의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공신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공청회 자리에서 "자율심의체계의 적절한 작용과 인터넷언론의 균형발전 도모를 할 수 있는 자율규제 체계가 곧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패널토론에서는 '인터넷신문윤리강령' 등 규약체계가 개별 준수서약 매체의 정책에 명시적 반영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점과 자율규약의 성실한 실천여부에 따라 포털진입 심사 시 가점을 주거나,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제재 범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주장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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