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선 신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28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지방경찰청 제공>

정용선(51) 경기지방경찰청장은 28일 "도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기초 치안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경기청에서 열린 31대 경기청장 취임식에서 "경기 경찰은 서울의 관문이자 접적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며 "굳건한 안보태세를 갖추고 테러와 재해, 재난 대응체계를 면밀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 지능화, 첨단화 현상에 대비해 '과학치안'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 포렌식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치안 업무의 효율화와 과학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원들에게는 "매사에 긍정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도민을 섬김과 봉사의 대상으로 여겨달라"면서도 "업무에 불필요한 면피성 행정을 과감히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도민을 사랑하는 경기경찰, 도민이 사랑하는 경기경찰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경찰대 3기 출신인 정 청장은 충남 당진경찰서장, 경찰청 정보2과장,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찰교육원 원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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