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주관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전국 402개 지방공기업 중 최우수 공기업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방공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대한 시상과 우수사례 소개 등으로 진행되는 지방공기업 최대의 행사이다.

공사가 지난 201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최우수 공기업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부채감축 등의 탁월한 경영성과와 경영혁신 실적이 높게 평가됐기 때문이다.

공사는 최근 2년간 맞춤형 판매를 통한 약 8.1조원의 판매실적과 더불어 지방공기업 최초 민간공동개발방식 적용 등으로 약 1.2조원의 사업비 절감을 통해 정부기준 부채비율을 초과 감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와 더불어 광역개발공사 최초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향후 5년간 23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했고, 직원참여 인사제도 도입, 노사 자발적 합의를 통한 정부혁신 과제 56개를 완료하는 등 고강도 혁신과제를 수행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014년 9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공기업 최초로 두 차례의 인사청문회로 검증된 전문경영인인 최금식 사장을 영입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서 최 사장은 경영혁신 우수사례 발표와 더불어 공사의 2020 전략목표인 '주거복지 3.5만호 공급'과 '경기북부개발을 위한 약 1조 6천억원 투자' 계획을 밝혔다.

공사는 향후 경기도형 따복하우스 6,565호 등 총 3조원(연 6천억원)의 투자를 통해 2020년까지 총3.5만호(연 7,000호)를 건설할 예정이며 K디자인 빌리지· NEXT한류월드· 따복산업단지 등 북부지역 5개 사업지구에 약 1조 6천억원을 투자해 남북균형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대통령 표창에 따른 포상금 500만원은 설 명절을 맞이해 도내 저소득층 어르신 지원을 위한 쌀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