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이일규)은 두원공과대학 등 25개 대학을 '2005년 중소기업 기술 지도대학'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정부로부터 2천만원에서 4천만원까지 지원받는 대신 생산기반 기술분야, 디자인분야는 물론 생산관리, 마케팅 등 경영분야까지 인근 중소기업이 신청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이들 대학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은 소요비용의 25%만 부담하면 대학교수 등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애로해결 신청은 소재지의 각 대학이나 지방중소기업청으로 신청 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방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대학생의 현장실무능력 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중소기업청이 시행해온 사업이다.

기술지도대학으로 선정되면 대학교수와 학생 2~3명이 팀을 이뤄 진행되며, 교수는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고 학생은 산업현장을 실습하며 취업기회를 갖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술지도대학이 지역중소기업의 현장애로 해결은 물론 지방대학생의 취업 관문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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