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는 경기도내 제조업들의 3월중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81로 전월(79)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해, 지역 기업의 체감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도내 469개 업체를 대상(응답 448개 업체)으로 조사해 발표한 '3월 경기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경기도내 기업의 업황 BSI는 제조업이 전월 79에서 81로, 비제조업은 72에서 83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제조업체들의 4월 업황 전망 BSI도 제조업 87에서 91로, 비제조업 88에서 95로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중 매출증가율 BSI 실적치는 94로 전월(93)과 비슷한 수준 유지했고 4월 잔망치도 104로 오름세를 보였다.

3월중 내수판매 증가율 BSI는 88에서 91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전망치는 99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3월 수출증가율 BSI도 98에서 96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수출 증가율 전망 BSI는 105에서 99로 낮아졌다.

가동률 BSI도 3월 실적치가 88에서 93으로 상승한 가운데 4월 전망 BSI 100으로 전월과 동일하다.

3월중 채산성 BSI는 전월 79에서 82로 높아졌으나 4월 전망 BSI는 87로 전월 88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원자재 가격 및 유가상승 등에 대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월중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6.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변동 순으로 대답했다.

한편 도내 비제조업 업황 4월 전망 BSI는 전월 95로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적인 응답업체수와 부정적인 응답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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