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신초등학교가 3학년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갖고 있다.(사진=동신초교)
수원 동신초등학교가 3학년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행사를 갖고 있다.(사진=동신초교)

[수원일보=홍성길 기자] 수원동신초(교장 김진수)는 9일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손바닥 동물원', '우리 땅 기차여행' 을 펴낸 한태희 작가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가진 이날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위해 학생들은 직접 독후활동지 작성, 궁금한 점과 재밌었던 부분을 적는 쪽지 등의 사전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태희 작가는 '우리 땅 기차여행', '지도 펴고 기차여행' 등 다양한 도서를 통해 그림을 그렸던 과정 등에서 느꼈던 다양한 일화를 전하며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림자, 옷, 나뭇조각 같은 일상생활에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그림자, 얼굴 모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보면서 창의성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또 3학년 국어과, 사회과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학교 가는 길’을 작가와 함께 모둠별로 그려보고 이야기 나누기를 갖는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교육과정 운영의 다양성과 학생들의 흥미를 높였다.

김진수 교장은 “실제 책을 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책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을 직접 해결하며 독서활동에 대한 흥미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2학기에도 다른 학년 학생들이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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