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매원초등학교가 10일 ‘매원 마을 탐험 원정대’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는 계기를 가졌다.(사진=매원초등학교) 
수원 매원초등학교(교장 한송희)가 ‘매원 마을 탐험 원정대’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사진=매원초등학교)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수원 매원초등학교(교장 한송희)는 10일 ‘매원 마을 탐험 원정대’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주제통합 프로젝트(61시간)로,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한 이해와 우리 마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을 찾아 ‘앎’에 그치지 않고 직접 조사하고 인터뷰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삶’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갖게 됐다.

이에 학생들은 마을 내 공공기관(119 소방 안전센터, 행정복지 센터, 도서관 등)과 인근 시설(호수 전망대, 환경 생태 체험관, 인근 상가 등)을 직접 방문하고 그 과정에서 만난 사람들을 인터뷰하면서 향후 진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학생들은 마을에 대해 알게 된 것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협력해 국어, 통합,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나눴다. 

아울러 동네 사람들이 하는 일을 실제로 경험하고 대화하는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간과하기 쉬운 우리 마을을 위해 애쓰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특히 마을 지도 제작, 직업 책자 만들기, 감사 편지 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마을에 대한 이해와 애향심을 키우고 32개의 다양한 주제를 가진 직업 체험 부스를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해 프로젝트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매원초등학교는 매년 학년별 특색을 살린 학생주도 프로젝트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송희 교장은 “앎과 삶, 지식과 체험이 연계된 학생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끼며 행복하게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낀다. 앞으로도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중심, 배움중심의 수업을 실천하고 교사로서 진정한 보람을 느끼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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