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체된 경제로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는 않지만 가까운 곳으로 오붓한 가족 나들이를 기획해 보자.
때마침 수원에서는 추석을 전후로 화성행궁에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수위의식 군례를 비롯해 민속 전통무예인 ‘무예24기’와 줄타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반긴다.
이밖에 수원과 인근 화성, 오산, 용인 등에 위치한 가볼만한 곳들을 모두 모았다.
◇ 수원시티투어
수원의 자랑이자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정조의 효심이 화성축성의 근본이 된데다 당파정치 근절과 강력한 왕도정치라는 정치철학이 담긴 수원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화성성곽을 둘러 볼 수 있는데다 국궁 등 활쏘기와 타종 체험을 할 수 있다. 약 3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어른은 8천원, 초ㆍ중ㆍ고생은 5천원, 미취학 아동은 3천원이다. ☎256-8300(월요일은 정기휴일)
화성성곽을 좀 더 가까이 만나고 싶다면 화성열차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팔달산과 연무대에서 운행하는 화성관광열차를 타면 눈앞에서 펼쳐지는 귀한 역사의 숨결을 만끽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50분으로, 팔달산, 화서문, 장안공원, 장안문, 화홍문, 연무대를 오간다. 1일 12회 왕복운행하며 편도로 약 30분 소요된다. 비용은 어른이 1,700원, 청소년은 1,100원, 어린이는 700원이다. ☎228-4683산(팔달산), 228-4686(연무대)
한편, 화성행궁 일원에서는 추석 당일을 비롯해 5일부터 8일까지 전통줄타기와 무예24기 공연, 상설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228-4410
◇ 화성시 ‘고잔성박물관’

서해안 고속도로 발안IC에서 5분 거리, 서평택 고속도로 청북IC에서 발안방향으로 2분 거리에 있는 이곳은 김종석 사장이 10년 동안 뚝심을 갖고 수집한 불상, 도자기, 고서화, 가구, 악기, 생활용품 등 수백여 점으로 꾸며진 민속박물관이 특징이다.
갈비전문점이 함께 자리해 외식은 물론, 가족과 함께 추억의 여행을 떠나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354-6901(민속박물관 관람료 2천원, 식당 이용시 무료)
◇에버랜드ㆍ한국민속촌ㆍ경기도박물관 다채로운 추석맞이
에버랜드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버나돌리기 등 5종의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준비하고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남사당공연팀의 줄타기, 풍물놀이도 만날 수 있다. ☎320-5000
‘한가위 맞이 민속한마당’이 열리는 민속촌에서는 1일부터 8일까지 한가위 맞이 큰굿, 거북놀이, 성주고사 등의 공연과 함께 도리깨, 풍구, 키 등 추억의 농기구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표주박과 박바가지, 채색박인형만들기, 박터뜨리기 등 체험 행사도 열린다. ☎288-0000
용인시 기흥읍 경기도박물관에서는 1일부터 15일까지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와 북, 장구, 꽹과리, 징 등 풍물놀이가 열린다. ☎288-5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