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은 16일 "바늘로 피부를 찔러 간 조직을 떼어 내는 조직검사 없이 간편히 간경화를 진단할 수 있는 간섬유화스캔 장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진동자와 초음파를 이용해 간의 탄력도를 측정해 정량적으로 간섬유화의 정도를 평가하는 장비로 검사시간도 약 5분에 불과하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통증없이 간편하고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는 등 여러 장점들을 고려할 때 머지 않아 간섬유화스캔 장비를 통한 간경화 진단이 간조직검사를 대체할 날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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