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기관에서 신중년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노인돌봄기관에서 신중년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수원시 신중년의 봉사 및 사회활동이 늘고 있다.

센터는 고용노동부사업으로 수원시의 위탁을 받아 지난 1월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만 50~70세의 경력과 전문성을 가진 신중년이 비영리단체/법인, 사회적기업 등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하는 봉사적 성격의 재능기부활동이다.

신중년의 대량은퇴로 전문성과 경력을 가진 퇴직 전문인력의 증가하고 있다. 반면 비영리단체/법인, 사회적기업 등에선 전문인력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 센터는 이들 기관과 신중년을 이어주고 있다.

현재 417명의 참여자가 86개의 기관에서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문을 연 수원시 다함께돌봄센터 1~3호점에선 신중년들이 맞벌이 가정의 저학년 아동을 돌보고 있다. 이들은 센터의 책놀이 지도자과정 프로그램과 생태창의놀이 지도자과정 프로그램 수료 후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인재다. 

또 찾아가는 문화공연(한국무용, 장구, 오케스트라)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있다. 수원 관내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신중년이 저마다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최근 기관별 간담회를 진행, 참가자들과 활동 소감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수원시 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 관계자는 “내년에도 사업을 진행한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참여자와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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