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관계자 등이 희망나눔 기부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춘택병원)
이춘택병원 관계자 등이 희망나눔 기부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춘택병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수원 이춘택병원은 6회째 ‘희망나눔 기부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9월 1일부터 2주간 의료진을 포함한 전 직원이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생필품 및 현금 기부에 참여했다. 

이전에는 매년 바자회를 열어 발생한 판매 수익금으로 이웃 돕기 기금을 마련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는 코로나의 여파로 바자회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기부행사로 진행했다. 

전 직원이 나눔에 동참, 물품과 기부금 등 약 450만 원가량이 모였다. 

물품과 성금은 팔달구청을 통해 팔달구 행정구역 내 10개 동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춘택병원 파도회(파트너도움위원회) 김철영 위원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이번 희망나눔 기부행사를 통해 전 직원들이 조금씩 작은 정성을 모아서 사랑을 나누려고 한다”며 “부족하지만 이춘택병원에서 마련한 물품과 기부금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각박한 세상에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다. 또 내년에는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대면 바자회를 통해 좋은 일을 이어갔으면 하면 바람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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