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스기념병원 수원 전경.
윌스기념병원 수원 전경.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의료법인 토마스의료재단 윌스기념병원(수원)이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휴일에도 검사가 가능한 365일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이다.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29일부터 쉬는 날 없이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소독 및 점심시간 12:30~13:30) 365일 선별진료소를 운영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선별진료소는 병원건물 옆 2주차장에 마련돼 일반 환자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또 선별진료소에서 오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면 결과를 당일 통보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증상이 없지만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체크리스트 작성-접수-PCR검사의 순서로 진행되며 검사비는 무료이다.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체크리스트 작성-접수-의료진 진료-PCR검사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때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료비가 청구된다.

선별진료소는 쓰여진 번호에 따라 이동하도록 되어 있고, 직원이 안내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박춘근 병원장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최다를 경신하고 있고, 이를 우려하는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검사를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서 대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윌스기념병원은 주말과 설 연휴는 물론 365일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선별하고 즉각 대응해 지역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수원)은 대한진단검사의학회에서 코로나19 검사가능 기관으로 선정되어 증폭실, 추출실 등을 포함한 분자검사실을 설치해 코로나19 자체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자 재택치료 환자관리 지정병원으로 설 명절기간에도 24시간 의료대응으로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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