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홈페이지 이미지.
아주대의료원 홈페이지 이미지.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아주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병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언제 어느 곳에서나 쉽게 접근, 다양한 기능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전 홈페이지에 없었던 ‘마이차트’다. 마이차트는 말 그대로 환자의 분산된 개인 의료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진료·검사 예약 현황은 물론 검사·검진 결과 조회, 입원 일정 확인 등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마이차트를 통해 약사가 직접 답변을 주는 복약 상담, 고객의 소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마이차트 기능 하나만으로도 병원을 방문하거나 직접 문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개편한 홈페이지는 ‘온라인 진료 예약’을 강화했다. 온라인 진료 예약 메뉴를 통해 진료예약을 하려는 담당 의사의 가장 빠른 예약일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전 진료 내역이 있는 경우 별도로 의료진을 검색하지 않아도 같은 화면에서 선택 후 예약할 수 있다.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도 진료 예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종합병원의 여러 진료과와 세부화돼 있는 질병을 진료하는 의료진의 선택이 쉽지 않은 초진 환자의 경우, 연락처와 증상 메모를 남기면 24시간 내 전문 상담사가 연락을 해 진료 예약을 돕는다. 비회원의 경우도 로그인하지 않고 온라인 간편 예약, 변경, 취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개편한 홈페이지는 ‘반응형’으로 구축했다. 휴대폰, PC, 태블릿 등 사용자가 이용하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맞춘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하며, 특히 휴대폰 이용시 별도의 앱(Application) 설치 없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중심 이용 환경 변화에 맞춰 SNS 로그인 기능을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 

재미있고 유익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아주스토리’ 웹사이트를 강화해 아주대병원의 진료·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의학’, 병원 구성원과 환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람’, 유튜브 아주대병원TV·건강 만화·질환 정보 등을 제공하는 ‘건강’ 등 크게 세 가지 메뉴로 구성했으며, 그 밖에 한층 강화된 ‘통합검색’ 기능, 증명서 발급, 대리인 진료 예약, 후원 약정 등의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상욱 병원장은 “이번에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아주대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실제로 가장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구현토록 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편리함을 우선시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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