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시조시인회의' 2023 정기세미나가 16~17일 수원시에서 열렸다.(사진=수원일보)
'오늘의시조시인회의' 2023 정기세미나가 16~17일 수원시에서 열렸다.(사진=수원일보)

[수원일보=이민정 기자] '오늘의시조시인회의(의장 정수자)' 2023 정기세미나가 16일~17일, 수원시 팔달구 하이엔드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이정환 (사)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등 내빈과 전국에서 회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현대시조의 여민정신과 시대적 통섭’으로 홍용희 경희사이버대교수, 권성훈 경기대교수, 김준혁 한신대교수가 발표자로, 이송희, 김보람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홍용희(문학평론가·경희사이버대) 교수는 ‘법고창신(法古創新)과 여민정신의 감각화’를, 권성훈(시인·경기대) 교수는 ‘현대시조에 구현된 하이브리드 시조(2000년대 이후)’를, 김준혁(역사학자·한신대) 교수는 ‘정조는 왜 수원화성을 건설했을까?’를 발표했다.

세미나 후에는 수원화성테마시조집 ‘물고을 꽃성’ 발간 기념식과 시낭송회도 열렸다.

이번 테마시조집은 세미나와 함께 정조인문예술재단에서 지원한 결과물로 오늘의시조시인회의 시인 136명이 참여했다.

둘째 날인 17일엔 (사)화성연구회 회원들의 안내로 세계유산 수원화성 답사도 진행됐다.

세계유산 수원화성 답사를 하는 회원들. (사진=수원일보)
세계유산 수원화성 답사를 하는 회원들. (사진=수원일보)

이날 정수자 의장은 “이번 세미나는 물론 ‘물고을 꽃성’ 발간도 정조인문예술재단의 뜻깊은 지원이 있어 더 빛나며 오래 남게 됐다”면서 “오늘의시조시인회의는 ‘오늘 이곳’의 시조를 더 생각하는 시인들 모임으로서 우리 시조의 오늘을 다시 짚어보는 자리에 함께한 회원들께서도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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