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 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과원)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 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과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7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일송문화홀에서 열린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실증 과제 성과보고회’가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성과보고회는 AIㆍ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과제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 도입 및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을 비롯해 전문가패널 토의 등을 통한 실효성 있는 발전방향이 논의됐다.

성과보고회 세부프로그램으로는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이미연 커맨드센터장의 ‘2023년 과제 추진 성과보고’를 비롯해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 ‘의료서비스 로봇의 미래’ 등 총 3가지 세션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립암센터 이정민 사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신동영 사원이 강연자로 나서 ‘로봇도입 및 활용 경험’에 대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과원 정우현 팀장의 ‘워킹그룹 논의내용 및 규제 발굴(안)’ 보고가 있었으며, ‘로봇을 이용한 병원 업무자동화의 표준화’ 주제의 성균관대학교 구자춘 교수의 강연과 ‘다종 로봇을 위한 관제시스템’에 대한 NHI 황인찬 대표이사의 강연이 차례대로 이뤄졌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는 의료서비스 로봇 도입 및 확산을 위한 전문가패널 토의가 펼쳐졌다. 

한림대 성심병원 이미연 커맨드센터장과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직원으로 구성된 병원실무자 그룹을 비롯해 경과원 미래성장부분 제진수 이사, 성균관대 구자춘 교수, 서울대 김정은 교수, NHI 황인찬 대표이사, 도구공간 김진효 대표이사, 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대표이사가 전문가그룹을 이뤄 병원 공간 내 로봇도입을 위해 요구되는 기술적 요소 및 로봇사용 확산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AIㆍ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과제 성과확산 및 사업인지도 확대를 위해 일송문화홀 로비에 과제 실증로봇을 활용한 로봇 시연 및 전시부스를 조성했으며, 로봇 관련 기업 및 병원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 홍보를 위한 상담부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는 의료서비스 로봇에 대해 다각도로 활용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발전적 담론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과원은 도내 의료서비스 로봇 기업의 역량 강화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병원의 업무효율성을 확보하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AI산업팀(031-776-483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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