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대표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 (사진=화성시)
화성시의 대표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 (사진=화성시)

[수원일보=이수원 기자] 수도권 최대 해양 축제인 ‘화성뱃놀이축제’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2023년 연중 진행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와 관광객 인지도와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호응도를 종합한 결과를 반영, 화성뱃놀이축제를 새롭게 문화관광축제에 포함시켰다.

화성뱃놀이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동안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 등을 종합지원 받게 됐다. 축제 예산과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축제 방문 독려 행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한 축제 관광상품 판촉도 연중 지원 받는다.

문체부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문화적 가치와 관광 상품성을 인정받은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화성시의 대표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는 이색적인 요트 승선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해양 문화 축제다. 해상 케이블카와 제부 마리나를 연계해 다채로운 요트 승선 체험을 할 수 있고, 수상 스테이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초의 해상 파티를 진행하고 있다. 바람의 사신단 시민 댄스 퍼레이드, 대중가수 공연, 야간 프로그램, 플로깅, 독살체험, 어촌마을체험, 수상 무동력기구 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연계·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올해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진행된 제13회 화성뱃놀이축제에는 20만여 명이 방문,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고대 실크로드의 관문이자, 통일신라시대에 대중국 문물교류의 중심지인 당항성과 마산포가 있던 역사 깊은 도시로써 매년 뱃놀이 축제를 통해 이런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계승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화성뱃놀이축제가 2024-2025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으로써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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