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20일 제3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이 20일 제3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는 20일 제37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3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동의안 등 43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회운영위 7건, 기획경제위 107건, 도시환경위 193건, 문화체육교육위 122건, 복지안전위 214건 등 총 643건에 대해 시정처리를 요구했다. 의원발의 조례안인 수원시 범죄피해자 보호 조례안(윤명옥 의원 등) 8건은 원안대로 가결했고, 2건은 보류했다.

또 전년도 대비 21억원을 증액해 제출한 3조741억원의 2024년도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대로 114건에 대해 95억원 삭감, 9건에 대해 11억원을 증액해 3조657억원으로 세출예산을 확정했다.

김기정 의장은 “수원특례시의회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수원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의 복리를 위한 사업과 예산이 빈틈없이 반영되었는지 심의했다”며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는 일이 없는지 시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 제381회 임시회는 내년 2월 15일부터 29일까지 총 15일간 개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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