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한 시화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사진=시화병원)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획득한 시화병원 응급의료센터 모습.(사진=시화병원)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시화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 질적 수준 향상과 응급기관 종별 기능 및 체계를 정착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으로, 시화병원은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6개 영역 중 20개의 세부 지표에서 전국 및 시도별 1위를 차지했다. 

시흥시에서 유일하게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시화병원은 12명의 응급의학 전문의가 언제 생길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감염에 취약한 소아 환자를 위해 소아 전용 구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처치 후 중재시술을 요하는 뇌졸중, 심근경색 환자를 위해 심·뇌·혈관센터 의료진과의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있다는 게 시화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화병원 박지명 응급의료센터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모두의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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