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학교급식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48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진은 학교급식 모습. (사진=용인시)
용인시는 학교급식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48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사진은 학교급식 모습. (사진=용인시)

[수원일보=최기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유치원 및 학교급식 품질향상을 위해 482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08억원에 비해 18% 증가한 금액으로, 지역 내 219곳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2만5336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학교급식비는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이 급식경비를 각기 다른 비율로 지원한다. 시가 36%의 예산을 책임지고,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각각 14%, 50%를 지원해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이뤄진다.

시는 학교급식 질을 향상하기 위해 별도로 40억7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구매 금액 일부를 보조하며, 지역 내 유치원 5곳과 초‧중‧고등학교 165곳, 특수학교 2곳 등 총 172개 학교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가정보육아동 등 총 728곳, 3만6282명에게 공급하는 과일간식 지원사업에는 1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유치원 어린이들에게 공급하는 과일 간식 구매에도 1억4000만원을 지원해 어린이들에게 품질 높은 제철 과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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