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의원(오른쪽)이 성균관대학교를 방문, 유지범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혜련의원 선거사무소)
백혜련 의원(오른쪽)이 성균관대학교를 방문, 유지범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혜련의원 선거사무소)

[수원일보=정준성 기자] 백혜련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은 7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에서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및 학교법인 임원 등과 면담을 통해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성균관대의 협조를 요청했다.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는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에 약 1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총사업비 2955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4421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65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4111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백혜련 의원은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와 관련해 토지주인 성균관대학교와 사업주체인 수원시 간에 개발합의를 중재했고, 이에 따라 성균관대와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29일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 수원시가 성균관대에 사업을 최초로 건의한 때로부터 12년 만의 일이다 .

백 의원은 지난달 28 일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에서 산학 연구단지인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와 정보 · 바이오 · 에너지 등 첨단기업 유치로 조성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그리고 수원군공항 종전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폴리스’를 연계해 '첨단연구산업의 트라이앵글’을 완성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

백혜련 의원은 “R&D 사이언스파크와 성균관대의 산학연 연계를 통해 서수원은 반도체 · 바이오 · 에너지 · AI 등 첨단과학 연구도시로서 수원 경제의 중심지가 될 것” 이라며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성균관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이에대해 유지범 총장은 2024년 그린벨트 해제 등 행정절차 수행에 있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백 의원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 지역민 2천여 명이 모여 경로행사를 진행했던 일이나 캠퍼스 내에서 걷기대회가 열렸던 일을 예로 들며, “성균관대의 체육관 및 운동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해 대학교와 지역 사회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주민편익을 증진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 이에 유 총장은 “지금도 개방을 하고 있지만, 경로행사시 체육관 이용을 포함해서 주민들이 더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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