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단 대공연장에서 '제120회 정기연주회-초대상임지휘자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수원시립합창단이 결실의 계절 가을에 초심의 열정을 되살리고 무르익은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단 25주년을 자축하는 '제120회 정기연주회-초대 상임지휘자 초청' 공연이 그것이다.

지휘는 초대 상임지휘자였던 이상길 안양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가 맡으며 피아노 반주는 우아미, 유은정 피아니스트가 나선다.

이번 정기공연에서 수원시립합창단은 영화, 드라마 등에서 익숙한 합창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에릭 위타크(Eric Witacre)의 금빛나는(Lux Aurumque), 3개의 꽃 노래(Tree Flower Song) 등을 비롯해 축제미사(Festival Mass) 등을 릴레이로 선보인다.

위타크의 3개의 꽃 노래는 각기 다른 3개국 시인의 세 편의 시에 곡을 붙은 연곡 형식으로 수원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해줄 것이 확실하다.

좌석은 R석 2만 원, S석 1만 원, A석 5천 원이며 단체 관람객에게는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문의:수원시립예술단 홍보팀 031-228-2813~4)

한편 초대 상임지휘자이며 현 객원지휘자인 이상길 지휘자는 한국합창 총연합회 부회장, 한국 교회음악협회 중앙이사, 중앙대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곡을 선정, 합창음악에 한발 더 다가설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을 정취와 어울리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음악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람객에게도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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