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장 박남식)는 4일 오전 11시 경기지역본부 2층 웨딩클래스에서 경기도내 내-외국인 7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경기지역내 외국인 노동자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 발전의 한축을 담당하는 노동자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사진촬영 및 웨딩드레스 비용을 비롯해 하객 식사에 이르기까지 전액을 제공하고, 웨딩클래스(회장 김성겸)가 예식장 대여 및 웨딩플라워, 결혼용품을 후원했다.

박남식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의 합동결혼식을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종과 국가 출신의 다문화 가정을 이해할 수 있는 내-외국인 모두의 잔치로 만들어 가겠다”며 향후 합동결혼식 정례화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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