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지청(지청장 권영봉)은 27일 독립유공자 곽윤수 선생, 김공현 선생, 신갑도 선생에 대한 포상 및 훈장을 전수했다.

보훈지청은 지난 광복절 계기 독립유공자로 선정됐으나 유족이 확인되지 않아 그동안 포상 및 훈장 전수를 실시하지 못했다. 다행히 생존해 있는 유족들(곽윤수 선생의 외손 김문련, 김공현 선생의 손 김봉순, 신갑도 선생의 손 신후남)이 확인돼 전수식을 거행했다.

고 곽윤수 선생은 1919년 4월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사무실과 숙박소를 제공, 11월 임시정부 서울지역 조사원으로 활동했으며, 1925년 임시정부에 인구세를 납부했다.

고 김공현 선생은 1919년 3월 전남 구례에서 조선의 독립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손병희 명의로 된 선언서를 내산면사무소에 게시하다 체포돼 징역 6월을 받았다.

고 신갑도 선생은 1919년 3월 전남 구례에서 조선의 독립사상을 고취시키기 위해 손병희 명의로 된 선언서를 외산면사무소와 원촌헌병주재소 게시판에 게시하다 체포돼 징역 4월을 받았다.

정부에서는 선생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공훈으로 각각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