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경기도의 대학생 대상 취업지원서비스 ‘경기청년뉴딜 대학 맞춤형사업’이 올해부터 도내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도입, 운영된다.

2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학점 부여, 전용공간 조성 등 새로운 체계를 갖추고 도내 총 17개 대학 참여자 1038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시작된다.

2005년도 하반기부터 시작되어 벌써 7년째를 맞이하는 경기청년뉴딜'대학'맞춤형사업은 그동안 약 800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했으며 평균 취업률은 매년 75%에 이르고 있다.

올해 경기청년뉴딜 맞춤형사업은 1단계 밀착상담(16주), 2단계 전문교육 및 인턴근무, 3단계 집중취업알선 및 사후관리로 진행된다.

그동안 경기청년뉴딜 '대학' 맞춤형사업은 대학의 협조가 미흡하여 사업추진이 어려웠으며 많은 시행착오와 보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대부분 대학의 학사일정에 맞춰 진행을 해왔기 때문에 일부 참여자들은 2학기 후반에 1단계 밀착상담을 종료하는 경우 효율적인 2단계, 3단계 지원이 어려웠으며, 수업인정이 안 되는 대학이 많아 참여하고 싶은 학생도 수강시간이 겹치는 등 참여에도 제한을 받았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고자 올해부터는 학점이 부여되는 대학의 정규과목으로 지정, 참가자들은 1학기동안 전담컨설턴트를 통해 1단계 밀착상담을 받게 된다.

이는 하반기에 취업알선 및 매칭에 집중하여 사업의 효율성과 성과를 제고시키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대학 정규교과목 편성(학점부여)하여 수강신청 시기 전에 참여자 신청을 받아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경기도 경기일자리센터 이문행 센터장은 “그 어느 때보다 구직참여자 및 대학의 참여 의지가 높으며 사업추진의 노력이 더해진 만큼, 올해 새로운 모델로 시작되는 경기청년뉴딜'대학' 맞춤형사업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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