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30일 대강당에서 경기도사이버가정학습 '다높이 배정형학급' 운영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다높이 배정형학급은 학교 선생님이 사이버상에서 운영하는 학급으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소규모 농촌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교사는 학교에서 신청한 교사를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우수교사를 추천하면 연구원에서 위촉해 활동하게 된다.

학생들은 사이버교사로 지정된 학교선생님에게 오프라인 학습과 함께 온라인학습으로도 지도를 받을 수 있어 학습의 기회가 더 넓어지게 됐다.

이런 지도과정을 통해 경기도내 9,780여명의 학생들이 1년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배정형 학급의 선생님은 사이버상에서 학습콘텐츠, 온라인학력평가, 과제, 토론, 화상 상담 등의 지도를 통해 학생 개개인에 대한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게 된다.

화성시 농촌학교에 근무하며 배정형 학급을 2년간 운영해 온 조윤섭 선생님은 "많은 학생들이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용하게 함으로써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학교교육의 신뢰도 향상 및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사이버가정학습 다높이는 도내 초·중·고등학생 145만여명이 가입했고, 3월 중순 이후 일평균 12만명의 학생이 접속하여 학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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