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달구의 우만1동, 행궁동, 화서동 주민들이 최신의료장비를 이용한 골다공증검사, 폐기능 검사, 이비인후 검사 등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1998년부터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은 모든 국민들 가운데 매년 192개 지역 4천여 가구의 구성원 전체를 조사대상자로 선정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시 팔달구의 우만1동, 행궁동, 화서동이 조사지역으로 선정됐다.

전문적인 통계에 따른 대상자 선정 절차에 따라 대상자로 선정되면 영양조사를 비롯해 20여 가지의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체크된 건강결과는 보건소의 건강상태 현황으로 활용돼 지역별 맞춤형 보건사업의 지역주민 건강상태 현황 파악의 기초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건강검진과 영양조사에 모두 참여한 개인에게는 상품권이 제공되며,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우만1동에서 실시한 데 이어 오는 8월 23부터 26일까지는 행궁동, 9월 27일부터 30일까지는 화서동 거주주민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에는 이 조사를 통해 결핵환자가 발견돼 조기에 치료를 실시해 질병의 조기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보건소는 이번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보건사업의 방향을 결정해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팔달구보건소 건강증진팀(031-228-769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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