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명품마을만들기추진위원회(위원장 황선태)는 지난 13일 고렴공원에서 오후 6시부터 2시간30분에 걸쳐 '제1회 고렴골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은 800여명으로 추산되며, 곡선동 전통어울림풍물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제1부 공연에서는 경기도 문화의전당 예술단인 경기팝스앙상블의 매혹적인 전자바이올린 선율과 파워풀한 리듬으로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사했다.

제2부 공연에서는 사전 노래자랑 예심을 거쳐 선발된 16명의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아울러 곡선동 째즈힙합동아리 '에코'의 '강남스타일' 음악이 퍼지자 관람객들이 같이 춤을 추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황선태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곡반정동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가을 음악회에 8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흥겨운 한마당의 잔치로 성황리에 마쳐 지금까지 행사준비를 위해 회원들이 고생한 보람이 있었으며, 내년에도 상하반기에 걸쳐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