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아체주 방문단이 효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활동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효원초등학교>
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교육 연구학교와 스마트교육 연수원학교로 지정한 효원초등학교의 첨단 교육시설과 활용 사례를 배우기 위한 각국의 본따르기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효원초등학교(교장 권진우)는 인도네시아 아체(aceh)주 방문단이 경기도교육청의 우수한 스마트 교육현장을 배우기 위해 지난 9일 학교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무하마드 디람샤(Dr Ir. Muhammad Dirhamsyah) 위원장을 비롯한 아체-코리아 코리도르(Aceh-Korea Corridor) 태스크 포스팀 9명은 효원초 5학년 학생들이 인터넷과 스카이드라이브를 활용해 교육자료를 공유하는 학습활동을 참관했다.

특히, 방문단은  전자칠판과 니어(near) 프로젝트 등 첨단 기자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를 활용한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교류뿐 아니라 교육 정보화 및 교사들의 IT 교육 연수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아체주 방문단 라마드 다우드 교수(국립 시아쿠알라대학)는 "경기도교육청의 스마트교육 선두주자인 효원초등학교에서 보고 배운 결과들은 아체주의 발전계획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월 14일에는 호주 Yarra Valley Grammar School 대표단이 방문해 스마트교육 수업을 참관했으며,  3월 19일에는 아랍에미레이트 교육부(UAE MoE) 스마트교육 추진단이 방문해 5학년 학생들의 구글오피스와 클래스팅을 활용한 역사수업을 참관했다. 

또, 4월 3일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음프말랑가주 주지사와 교육장관 등 일행 12명이 방문했고, 같은달 25일에는 경기도교육청이 카자흐스탄공화국 크즐오르다주와 교육정보화 교류 협력을 체결해 실시하고 있는 교직원 교육정보화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처럼 효원초등학교의 스마트교육은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경기도교육청의 우수한 스마트교육 방법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배움중심 수업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효원초 나영진 교사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은 컴퓨터 활용이 원활한 4~6학년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며 "첨단 학습 활동을 배우기 위해 매달 전세계 교육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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