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교육장 김국회)은 지난 29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초·중·고 교사 250여명을 대상으로 '2013 교사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사 인문학 아카데미는 '인문공부로 하여금 삶의 동력이 되게 하라'는 주제의 첫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7월 17일까지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운영된다.

2013 교사 인문학 아카데미는 '역사와 문명에 대한 인간의 책임'이라는 대주제와 '통찰과 지혜의 인문학, 소통과 통섭의 인문학, 희망과 매혹의 인문학'이라는 소주제에 따라 총 8개의 강좌로 짜여지며, 문학·철학·교육학· 역사 등 다양한 영역의 인문학 강사진을 초청해 고품질의 차별화 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 강사로 나선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는 "우리는 왜 인문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교사는 존재 자체가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인문공부를 통해 품격있는 리더십으로 학생들의 삶을 진동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국회 교육장은 "수원의 선생님들이 최고의 선생님들이 되게 하기 위해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 미래를 통찰하는 지혜 습득으로 교사 자신은 물론 우리 학생들의 삶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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