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아스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만두만들기 요리실습을 하고 있다.<사진=탑동초등학교>
탑동초등학교(교장 김문식)는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3~5학년 중 저소득·맞벌이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존감 및 창의성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캠프는 방학동안 가정에서 혼자 지내는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을 기르기 위한 활동과 학생들의 창의·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수업을 구성했다.

창의∙인성 향상을 위해서 폼 아트, NIE 신문활용, 요리실습 등 여러 분야의 활동을 실시해 창의성과 성취감을 기르고 논리력과 발표력을 증대 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자존감 교육을 통해 나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자신감을 갖도록 했으며, 추적추리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높이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전체적으로 학생들의 방학 중 활동을 고려해 5시간으로 편성했고, 수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오전·오후로 블록 타임제를 실시해 원활한 수업진행과 학생들이 수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한 학생은 "여름방학 동안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재미있었고 특히 요리실습과 폼 아트가 기억에 남고 내년에도 학교에서 이런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식 교장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느끼고, 방학 기간 동안 친구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통해 어울리면서 즐거운 방학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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