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잣나무숲에 조성된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국내 최대의 잣나무숲에 조성된 '경기도 잣향기푸른숲'이 1일부터 프로그램 정식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가평군 상면 행현리 일대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에 위치한 잣향기푸른숲은 수령 80여 년의 '축령백림' 153ha를 활용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인 울창한 잣나무 숲속에서 산림치유ㆍ숲체험ㆍ목공체험 프로그램을 당일 방문형으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전국 최초 잣특성화 전시관인 축령백림관과 1970년대 화전민마을을 재현한 너와집, 귀틀집, 숯가마 등 전시가옥도 관람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호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곳 잣향기푸른숲은 수도권에 위치하면서도 그동안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자연생태계 보존이 잘된 곳으로서 약 4만 6천주의 잣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가 풍부해 비염,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환경성 질환의 치료에 효능이 있는 산림치유의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또한 유치원생, 초·중고생, 가족·단체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숲체험 힐링 프로그램은 높이 20m를 훌쩍넘는 두 아름의 웅장한 잣나무숲에서 숲속명상, 심신수련, 풍욕체험 등으로 도심 속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힐링센터에서는 보건전문가가 비만, 음주, 흡연, 우울증,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보건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들 프로그램은 가평, 남양주, 구리, 포천 등 인근 시·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한 숲유치원 프로그램이 5월부터 10월까지 48회, 초·중등학생 대상 교과과정과 연계한 숲체험 학습이 40명 단위로 48회, 가족·단체 대상 프로그램이 주중 연 33회 가량 운영될 예정이다.

신청은 프로그램 운영을 주관하는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및 경기농림진흥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 031-8008-6763)를 통해 접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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