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원회(인수위)가 꾸려졌다.

인수위는 11일 수원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단원고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인성) 등 5개 위원회를 구성하고 고문·자문위원 등 34명을 위촉했다.

5개 위원회는 차별 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거성)와 민생(위원장 성기선)·교권(위원장 손상훈)·혁신(위원장 서길원)분과위등으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은 유경근 세월호 유가족 대책위 대변인을 포함, 29명이 위촉됐다.

인수위는 앞으로 단원고 지원 방안 수립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 학부모 교육비 부담 절감, 교권보호, 학교 혁신에 관한 도교육청 업무 등을 인계받고 당선인의 공약 실천 방안 등을 구상한다.

김상근 인수위원장은 "이 당선인을 도와 공약이행이 잘 되도록 좋은 가이드라인과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 당선인이 앞서 추천한 인수위 위원 12명에 대해 신원조회를 거쳐 이날 위촉했다. 위원들은 다음달 말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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