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005 경기방문의 해'가 본격화된다.

5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도와 공사는 오는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손학규 지사와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 국내 각 유관기관장, 세계 각국의 자매결연지역 대표단, 주한 외교사절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된 축구감독 차범근, 가수 김종국씨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방문의 해 주관 기관인 경기관광공사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문의 해 관련 사업 및 행사개최에 나선다.

올해 도내에서는 세계도자비엔날레(4.23~6.19), 고양꽃전시회(4.16~30), 국제모터쇼(4.29~5.8), 세계평화축전(8월 중) 등 대규모 행사가 곳곳에 마련된다.

또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세계 관광기념품 디자인공모전 발표전시회(4.13~18), 관광박람회(9월 중) 등도 개최된다.

이밖에 도내에서는 일선 시.군들이 마련한 크고 작은 행사와 축제들이 연중 곳곳에서 펼쳐진다.

관광공사는 올 방문의 해를 통해 외국인 800만명을 포함, 모두 6천900만명 가량이 도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이같은 다양한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4∼17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관광캐러밴 2005' 행사에 홍보단을 파견하는 등 수시로 국내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 경기방문의 해는 도가 경유형 관광지가 아니라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고 동아시아 관광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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