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 거주하는 고등학생 가운데 전국 또는 경기도내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대학진학 장학금이 지급된다.

도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및 전국기능 경기대회에서 장려상 이상 입상한 고교생이 도내 산업체에 취업하고 야간대학에 입학할 경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2년간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장학금은 전국기능대회 입상자는 100%, 경기도 기능대회는 75%를 각각 지급하며, 4년제 보다는 전문대학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자 미달시에는 4년제 야간대학 지원자도 지원하게 된다.

지원 희망자는 소속산업체 대표와 출신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고등학교 소재 시.군 지역경제 부서에 신청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도는 적격자를 선발해 시.군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번 장학금 지원은 우수 기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학업기회를 제공하고, 도내 중소기업에 우수기능인력을 제공하는 2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올해 성과에 따라 지원액과 기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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