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따비의 여행일기' 베트남 편 장면.(자료=경기도교육청)
애니메이션 '따비의 여행일기' 베트남 편 장면.(자료=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다문화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영상자료 ‘따비의 여행일기’를 제작해 학교현장에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한국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이 각 나라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영상 교육자료를 개발했다. 따비의 여행일기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대상이다.

아동발달 단계를 고려해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제작했다. 주인공 ‘따비’가 대상국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나라별 특징과 정보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첫 영상은 베트남 편이다. 중국 편은 올해 12월까지 개발과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제작은 도내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국가 순으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엔 러시아, 필리핀을 계획 중이다.

영상자료는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TV(http://www.youtube.com/user/GoeEduNews)’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누리과정과 초등학교 교육활동에 다양하게 연계‧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공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내 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은 지난 4월 1일 기준 3만3482명(전체 학생 대비 2.24%)이다. 지난해 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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