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문 교수.
김용문 교수.

오는 10일(금)부터 본보 '오피니언'란에 '김용문 막사발 실크로드' 주창자의 칼럼을 싣습니다.

'막사발 실크로드'주제로 연재될 투르키예 국립 하제테페대학교 미술대학 김용문 초빙 교수의 칼럼은 세계 문화예술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누릴 수 있는가로 '막사발 실크로드' 워크숍 및 탐사를 실시해 발생하는 인류 구원의 방식을 택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필자의 말

'막사발 실크로드'는 김용문이 2000년 초에 붙인 단서로  한국, 투르키예, 중국에서 벌어지는 막사발 워크숍을 통해 이룬 성과를 지칭하는 주제어로 씌였다. 세계의 모든 나라는 각기 다른 언어를 가지고 있으며 각기 감성적인 품성으로 살아가고 있다. 서로 다른 예술가가 만나서 문화적 감성을 이해하고 교류하다 보면 서로를 이해하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수 있다고 믿는다. 

세상의 문을 넓게 보십시오.

세계의 문은 너른 또 다른 문으로

우리가 누려야 할 엄청난 자유와

끝도 시작도 없는 밤하늘의 은하수처럼 문화예술 세계가

21세기의 고속열차처럼 뚫려 있거늘

느끼지 못하는 안이한 눈만

쌓여가는 저 괴로운 정치, 경제 코드에 붙들려

진정 가야할 세상의 아름다운 보배로운 길에

밝은 한국인의 명석한 두뇌로

세기의 혈을 뚫읍시다. 

저 도도한 21세기 문화기병처럼 용맹한 

문화예술의 첨병들이여,

다시 문화로 불붙는 억새풀 벌판을 

가로질러 우리가 누리고자하는 

문화예술의 감성의 코드로 갈아 봅시다.

계속 반복 되는 반정의 반정을

혁혁하게 쌓아 올린 우리 조상의 문화예술 先賢을

받든다 셈 치고 이념을 바꿔봅시다.

우리의 생각을, 아니 우리의 굳어져가는 

혈관 덩어리를 갈아 끼웁시다.

일어나라! 세기의 문화첨병의 네티즌들이여.  

                     - 막사발 실크로드 대장정  '아트 포 피스(ART FOR PEACE)'  발문에서

 

그 옛날 실크로드 길을 떠났던 길을 21세기 문화예술로 새롭게 시작한다.

각 국 도시에 'ART FOR PEACE'라는 명제로 조형탑을 세워 나간다.

이것은 도예가 화가, 조각가, 시인 등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지만 각 도시마다   

 현지에서 직접 공동작품을 제작하여 탑을 세운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 프로젝트로 각국을 직접 방문해 워크숍  일정을 수립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필자  김용문은.

1955년 경기도 오산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 도예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8년부터 '세계 막사발 실크로드 심포지엄'을 2023년까지 계속 진행중에 있으며 국제심포지엄을 26년간 51회를 개최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투르키예 국립 하제테페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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