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최기호 기자] 내년부터 1만1000여 강화군 농어업인은 연(年) 60만원씩의 공익수당을 받게 된다.
이는 유천호 강화군수가 지난 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기초단체의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며 기존 50%에서 70%로 시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고, 유시장이 “재정적 부담을 넘어 농어업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통 크게 전격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이같이 시비 지원이 확대됨으로써 강화군은 매년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이를 다양한 농어업 활성화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우리 강화군 농어업인들을 대표해 인천시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며 "전국 최고 수준으로 공익수당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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